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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90%는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다
혈액 속의 당분 농도가 매우 높은 것이 당뇨병이다. 그리고 보통 사람보다 혈당치가 조금 높기는 하지만 당뇨병 범주에는 들어가지 않는 상태를 '당뇨병 예비군' 또는 '경계형 당뇨병'이라고 한다. 당뇨병은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다. 1형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더 이상 인슐린을 만들어내지는 못하는 상태다. 2형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췌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인슐린 분비가 저하된 상태이다. 당뇨병 중 전체의 90%는 생활 습관이 원인인 2형 당뇨병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은 혈당치나 헤모글로빈 A1c(당화혈색소)등의 수치 등을 판독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혈당치는 혈액 중의 혈당 농도를 가리킨다. 그런데 헤모글로빈 A1c는 처음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헤모글로빈은 혈중 적혈구를 구성하는 단백질로, 혈액 속에 있는 당분과 쉽게 결합하는데 특히 당분 중에서 포도당과 결합한 것을 헤모글로빈 A1c라고 한다.
'헤모글로빈 A1c 수치'란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한 비율로,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당뇨병의 두 가지 유형
● 1형 당뇨병: 바이러스 등이 원인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주사로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 주사로 인슐린을 만들어 내야 한다/당뇨병 전체 환자의 10%를 차지한다.
● 2형 당뇨병: 생활습관 등으로 췌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인슐린 분비가 저하된다/ 혈중 포도당이 증가하면 인슐린 분비가 따라잡지 못한다/ 당뇨병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한다.
식후 혈당치 목표를 200 이하로 한다
● 혈당치를 컨트롤하고, 헤모글로빈 A1c 수치를 낮게 유지한다=식후 혈당치를 200 이하로 유지한다
- 3개월(하루 세끼 기준), 90끼 가운데 식후 혈당치가 200을 넘는 식사가 15회 미만이면, 헤모글로빈 1c 수치는 6.9% 이하로 안정적이 된다(A1c 수치 7% 미만이 합병증 예방을 위한 목표치).
● 식후 혈당치를 측정한다.
- 혈당 변동을 '시각화'한 기구.
- 센서와 리더, 두 부품으로 이루어짐.
- 센서를 팔 위쪽에 붙여두면 자동적으로 15분마다 혈당치를 기록한다.
- 2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저녁에는 탄수화물을 멀리한다
당뇨병 환자나 예비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혈당 관리를 위해 당분 제한을 해야 한다는 의식을 굳게 다질 필요가 있다. 우선 혈당치를 관리해서 헤모글로빈 A1c 수치를 안정적으로 만든 다음, 합변증 특히 신장이나 망막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혈당치를 관리하려면 혈당치를 측정하는 기구를 사용하여 식후 혈당치(식사 시작 후 1시간~1시간 반 후)를 재고, 그 수치가 200 이하가 되도록 식생활을 컨트롤해야 한다. 하루 세끼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 달이면 90끼. 그중 식후 혈당치가 200을 넘는 식사를 15회 이하로 유지하면 대강 헤모글로빈 A1c 수치 당화혈 색소는 6.9% 이하가 된다. 7% 미만이 합병증 예방의 목표 수치다.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 예비군인 사람은 저녁에 탄수화물을 절대로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밤에 당질을 섭취하면 혈당치가 올라간 채로 잠이 든다. 그 상태가 아침까지 이어지면 헤모글로빈 A1c 수치도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프로틴 섭취도 절대 금물이다. 프로틴은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당뇨병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기에 당뇨병에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이나 당뇨성 신장질환을 치료하는 약도 개발되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당질 과다 섭취를 하지 않도록 명심해야 한다.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2016년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당뇨병이 매우 의심되는 사람과 당뇨병의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사람의 추정 숫자가 무려 2,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일본의 경우)
한국의 경우는 2016년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약 410만 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다. 여섯 병 중 한 명이 당뇨병 또는 그 예비군이라는 이야기다 한국은 인구 네 명 중 한 명이 당죠 예비군이다. 평소에 혈당치가 높은 사람은 수치가 오르지 않는 식생활로 전환하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당질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즉 혈당치가 오르지 않는 식생활을 하겠다는 결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아직 당뇨병 확진을 받기 전인 사람은 당질 제한을 통해 건강했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먹는 순서만 바꾸어도 효과가 있다
식초는 혈당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음식 중 면류나 만두 같은 탄수화물을 먹을 때 곁들이면 좋다. 중국음식 중 면류나 만두 같은 탄수화물을 먹을 때 곁들이면 좋다. 식초 대신 레몬을 뿌려먹어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AGE도 낮춰주는 우수한 식품이다. 당근은 알파-리포산(a-리포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당치를 낮추어주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준다. 또한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노화를 늦춰준다. 시나몬은 혈당치 저하와 비만 예방 작용을 한다. 탄수화물을 지질과 함께 섭취하면 혈당치가 오르지 않는다. 예를 들면 파스타를 먹을 때 올리브 오일을 넣어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식사 순서 하나만 신경을 써도 혈당치 상승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야채류, 단백질, 탄수화물의 순서가 최상이다. 야채 중에서도 토란, 감자 고구마 같은 뿌리 식물은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뒤쪽에 먹는다. 물론 밥 같은 당질은 맨 마지막에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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